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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장관직 ‘아웃’ 유진룡에 “당신은 최고” 극찬

어니엘 2014. 7.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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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장관직 ‘아웃’ 유진룡에 “당신은 최고” 극찬
디지털뉴스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후임자도 지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 면직 조치된 유진룡 문화관광체육부장관을 “유진룡, 당신은 문화관광체육부의 자랑”이라며 최고의 극찬을 했다.

박 의원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그가 박근혜 정부에서 면직? 세월호 참사에 국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 발언을 했다가 대통령으로부터 지적받고 인사문제로 청와대와의 마찰설이 보도됩니다”라며 한겨레와 경향신문 보도 등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이어 “‘소신 장관’은 면직하고 ‘예스 장관’만 필요하다면 왜 장관직 두나요, 모두 비서로 하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거 유 전 장관의 소신 행보를 거론했다. 박 의원은 “유진룡! 제가 문화장관 때 공보관 임명, 문화부 엘리트 관료로 주요 국장, 차관, 장관까지 승진합니다”라며 “제가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공보업무를 지시하자 ‘그건 문화부 할 일이 아닙니다’라 거절하여 ‘그래 내가 틀렸어’라고 장관이 수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는 차관으로 부당한 청와대 인사 지시를 거부. 소위 청와대의 ‘배째라 발언’ 파동 때도 저를 찾아와 상의하기에 사표로 정리하라 조언했고, 교수 재직시도 때때로 만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참, 박근혜 대통령 홍보수석 제의도 거절했죠”라며 “유진룡! 당신은 문화관광체육부의 자랑입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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