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그 진실을 알고싶다.

 

 

 

천안함 사건, 그 진실을 알고싶다.

보수는 선거에 이용했고, 진보는 침묵했다. 용트림 전망대에서 가깝게 보이는 곳에 의문의 ‘제3의 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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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트림 전망대에서 가깝게 보이는 곳에 의문의 ‘제3의 부표’가 존재하며 그 아래에 대형 구조물이 가라앉아 있었다는 증언,

그리고 그곳에 집중적으로 머물며 첨단 잠수장비를 동원하여 수중작업을 벌였던 미(美)7함대의 예사롭지 않았던 작업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세 명의 KBS 기자가 제3의 부표 아래에 있는 대형 구조물에 들어가 보았던 예비역 UDT 대원들을 집중 취재한 결과물에 대해 ‘근거 없는 허구’로 무시하기엔 세 기자가 치러야 했던 대가는 너무나 컸습니다.

2010년 3월 30일 : 용트림 바위 앞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잠수요원 한주호 준위 사망

추적 60분’ 측이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해 ‘제3의 부표’ 의혹을 제기했다.

KBS2 ‘추적 60분’은 (2018년3월)28일 방송된 ‘8년 만의 공개-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에서 명확히 해명되지 않은 의문점 몇가지를 짚었다.

이날 ‘추적 60분’ 측은 ‘제3의 부표’ 의혹을 처음 제기한 KBS 이병도 기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3의 부표’ 의혹이란 천안함 함수 부분에서 수색작업을 수행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진 고(故) 한주호 준위가 실제로는 함수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숨진 것.

이와 함께 미군 헬기가 ‘제3의 부표’ 부근에서 무언가를 실어가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다.

이 기자는 한 준위가 사망한 장소와 관련해 “함미와 함수가 아닌 어떤 또 다른 제3의 장소가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그곳으로 다시 갔고 둘러봤다”며 “여전히 부표는 떠있고 해서 계속 취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 헬기가 촬영된 영상에 대해선 “(미군 헬기가) 인명구조훈련을 했다는 거다. 근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가 어려운 게 거기는 사고 해역이다.

그리고 우리 천안함 용사, 50명 가까운 용사들이 숨진 중차대한 곳인데 거기서 미군이 구조 훈련을 했다는 건 좀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정확한 진상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故 한주호 준위 영결식이 엄수된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미망인 김말순(56)씨와

아들 한상기(25, 육군1사단) 중위,

딸 한슬기(20)씨 등 유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백령도 용트림 전망대

오랜 기간 1심 재판을 진행하면서 천안함과 충돌한 ‘잠수함’에 대해 언급할 기회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제3의 부표’ 아래에 가라앉아 있었던 대형 구조물은 ‘잠수함’입니다. 천안함 좌현 중앙을 파고들어 천안함을 반파시킨 바로 그 당사자입니다.

그 잠수함 역시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심각한 침수를 겪으며 표류하였고 결국 용트림 바위 앞에 침몰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주호 준위는 어군탐지기로 그 잠수함의 최종 침몰 위치를 확인하여 부표를 설치합니다. KBS 기자들은 그 부표에 ‘제3의 부표’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정부와 국방부는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하였다는 사실 자체를 비밀로 묻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잠수함’ 실체에 대해 어떠한 발표나 언급조차 없었기 때문에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데에 상당부분 분석과 합리적 추론에 근거하여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번 글이 가진 ‘한계’입니다.

미국 퍼듀대 화학공학 박사로 알루미늄 촉매·부식 및 폭약 전문가인 김광섭(72) 박사는 지난(2012년) 4월25~27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총회 분과 학술강연에 초청받았다.

그러나 학회는 강연 직전 ‘정치적 영향’을 이유로 돌연 김 박사에게 강연이 취소됐다고 통보했다.

김 박사가 준비했던 논문 제목은 ‘천안함 침몰사건-흡착물과 1번 글씨에 근거한 어뢰설을 검증하기 위한 버블의 온도 계산’이었다.

김광섭 박사 - 천안함 조사의 근본적인 문제점 천안함 조사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천안함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조사일정을 잡고 조사결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방부가 합조단을 조직하고 지휘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청와대와 국방부가 합조단의 부실한 조사에 책임이 있다. 한국정부는 합조단의 부실한 조사결과를 UN안전보장이사회에 가져가서 웃음거리가 됐다.

또 미 버클리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로 어뢰 등 유도무기와 대잠수함전 전문가인 안수명(69) 박사는 지난해 6월부터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미국 해군 쪽에 천안함 관련자료의 공개를 요청했다. 그러나 미 해군은 이달 초까지 전체 자료 가운데 우리 쪽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에 참여한 토머스 에클스 제독의 보고서와 다국적정보지원분과 보고서만 내줬다.

미 해군은 지난 12일 안 박사가 요구한 전체 천안함 관련자료와 관련해 “존재 여부에 관한 확인도 불가능하다”고 통보해 왔다. 천안함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기 위한 김광섭, 안수명 두 박사의 노력이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큰 암초를 만난 것이다.

어뢰에 의한 단절 부분이 아니다. 세 조각은 폭발이 아닌, 충돌의 흔적.

김광섭 박사는 <한겨레>와의 전화 및 전자우편 인터뷰를 통해 “당시 강연 발표문에서 천안함 합조단의 알루미늄 흡착물질 분석이 잘못됐다는 점과, 1번 어뢰의 인양 장소가 ‘1번 어뢰설’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더니 발표가 취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화공학회 쪽으로부터 ‘한국의 특수한 실정 때문에’ 강연을 취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박사가 받은 화공학회 전자우편을 보면 “화공학회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김 박사의) 논문은 금년에 두번 있는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대목이 있다.

1962년 창립한 한국화학공학회는 회원 5700명이 활동하는 공학 분야 최대 학회로 꼽힌다.

김 박사는 “국방부 쪽에도 미리 논문을 보내 증명이 안 된 1번 어뢰설을 수정하라고 제안했는데, 그때 화공학회 강연 예정 사실도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김 박사의 이 수정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화공학회는 김 박사의 강연을 취소했다.

안수명 박사가 처음 미국 해군에 천안함 자료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해 6월이었다. 미국 정보공개법을 보면 민원인이 정부 문서 공개를 요청하면 해당 부처가 20일 이내에 가능 여부를 통보해주기로 돼 있지만, 안 박사는 1년이 지난 이달 초에야 자료 가운데 일부를 건네받았을 뿐이다. 안 박사는 “미국 정부는 내가 요구하는 문서를 공개하지 않으려면 그에 따른 분명한 사유도 함께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재미 원로 과학자의 주장은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을 천안함 침몰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만큼, 이를 입증할 책임 또한 양국 군, 곧 합조단에 있다고 말한다. 또 합조단 조사 결과에는 ‘주장’만 있고 ‘입증’은 없다는 게 두 사람의 공통된 비판이다.

미 잠수함 전문가 ‘천안함 어뢰피격 확률 0%’

안수명(69)박사. 서울대 전기과. 조지아 테크 석사. 버클리 대학에서 전기·컴퓨터 공학 박사. 현재 미 샌디에이고 거주. 30년 경력의 대잠수함전 전문가. 록히드와 제네럴 다이내믹스 등 미 군수산업체에서 순항미사일 등 유도무기 개발에 참여했으며 1984년 미 국방부 비밀 취급허가를 받은 안테크(www.ahntech.com)를 설립해 대잠수함전 프로젝트 관련 1천여건의 기술보고서를 작성. 잠수함과 어뢰 등 유도무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미 전기전자학회와 항공 우주학회 두 단체의 정회원으로 선출됨.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539133.html#csidx78263eb83a875f4b418f5f6637ef716

2010년 3월 26일 21시 12분 : 천안함 승조원이 해안 통신병에게 부상사실 통보(러시아보고서), 국방부는 사적통화로 해명

2010년 3월 26일 21시 15분 : 해경이 "(배에) 물이 샌다"는 통보를 받음, 이후 천안함은 경비기동의 3.5배 속도(18노트)로 이동

2010년 3월 26일 21시 15분 :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가 해군작전사령부에 최초 상황보고, 2함대사령관과 해작사 작전처장의 통화 최고보고는 침수로 인한 좌초추정,사건당일은 어뢰보고없음

2010년 3월 26일 21시 16분 : 백령도에 있는 방공33진지에서는 폭음을 감지

2010년 3월 26일 21시 16분 : 천안함 승조원이 부친과 통화를 하던 중 지금 비상이라며 전화를 끊음

2010년 3월 26일 21시 17분 : 천안함 내부 폐쇄회로카메라(CCTV) 영상중지(러시아보고서), 국방부는 날짜오류로 해명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 대한민국 해군 제 2 함대 소속 포항급 1, 200톤 급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발생 시간)

2010년 3월 26일 21시 28분 : 2함대사, 천안함 침몰 상황 접수

2010년 3월 26일 22시 50분 : 관공선(214, 227) 인명구조 시작

2010년 3월 26일 23시 13분 : 생존자 58명 이함 및 구조 완료

2010년 3월 29일 : 함미에 공기 주입 시작.

2010년 4월 15일 천안함의 함미가 침몰 20일 만에 인양되었다.

2010년 4월 24일 17시 기준으로 실종자 46명 중 40명이 사망자로 확인되었으며 6명이 실종자로 남아 있다.

좌현 견시병이었던 황보상준 일병(당시 계급)은 2012년 8월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 심리로 열린 신 전 위원의 명예훼손 사건 공판에 출석해 ‘100m 이상 올라온다는 물기둥을 못봤느냐’는 검사 신문에 “물기둥은 보지 못했는데, 물이 튀었다고 진술했고, 그 당시 방한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서 얼굴에만 분무기로 물을 뿌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황보씨는 또한 “(사고직후) 생활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전혀 모르는 어떤 해군 장교로부터 전화가 와서 ‘어뢰가 폭발하면서 물기둥이 아닌 물보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을 한(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물기둥과 물보라의 차이에 대해 황보씨는 “물기둥이었다면 물을 뒤집어쓰고 다 젖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분무기로 뿌린 것처럼 증인의 얼굴에 뿌려졌기 때문에 물보라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분무기로 물을 뿌린 듯한 시점에 대해 황보씨는 “쾅 소리가 나 몸이 떴다가 떨어질 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물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사고순간 함미 쪽에서 섬광이 퍼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고, 하늘이나 바다 빛이 환해지는 것도 못봤다고 말했다.

황보씨는 사고순간 충격에 대해 몸이 붕 떴다가 떨어지면서 옆쪽 난간에 무릎이 부딪혀 인대가 파열됐다.

호주 토렌스함이 지난 1999년 6월14일 태평양 해상에서 잠수함 판콤함이 실험발사한 중어뢰 MK-48(Mark-48)의 선저 비접촉 수중폭발로 침몰하고 있다. 사진=파워쇼닷컴 영상 갈무리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958#csidxca5f8bce4665454ba847261dc08bba6

사고 원인은 초기에는 어뢰설, 기뢰설, 내부폭발설, 피로파괴설, 좌초설 등 다양했으나 조사가 진행되면서 북한의 뇌격으로 좁혀졌다.

당초 정부와 민군 합동조사단은 뇌격설과 좌초설의 가능성을 조사했었다.

2010년 6월 1일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러시아 전문가팀이 방한하여 조사에 착수했다.

2010년 7월 8일 러시아 조사팀의 조사결과가 일부언론에 보도되었으나 러시아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펌)천안함에 충돌당한 잠수함을미해군 버지니아급 하와이함으로 특정지으며

글을 올린 것은

미해군을 압박함으로써

미정부가 스스로 사실을 밝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이후 이스라엘 잠수함사고로 인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이 곤란해짐을 인지하고

우리의 우방인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고

잠수함에 대하여는 함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아고라에 올린 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982708#

북한 소행인데 왜? 캐서린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와 월터 샤프 8군 사령관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최초의 상황이라서.....

미 사령관의 유족 위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고 한주호 준위 미망인에게 위로금 전달. 왜? 그는 침몰한 미군 잠수함에서 비밀무기를 꺼내다가 순직했다고 한다. 아들과 딸이 지켜보고있다.

천안함 승조원이었던 故 안동엽 병장 부친 안시영 씨는 여전히 후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정치적 논리에 따라 이미 결론이 난 천안함 조사가 최근 조성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에 반대하진 않지만, 적어도 천안함 문제만큼은 명확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보이스 2018년 07월 16일 14시 36분 KST

천안함 생존자 최광수씨는 왜 한국을 떠나야 했나?

보수는 이용했고, 진보는 외면했다.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조사위원)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침몰사고 직후 국방부가 구성한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에 민간조사위원으로 당시 민주당 추천을 받아 조사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그는 천안함 첫 조사를 위한 회의가 열린 그해 4월 30일 평택 2함대에 갔으나 국방부를 비롯한 미국과 영국 조사단이 사실상 폭발로 결론을 정해놓은 것을 보고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함미 선저에 스크래치를 들어 ‘좌초에 대한 언급은 왜 없느냐’고 따지자 현장에 있던 한 해군준장으로부터 ‘좌초는 검토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 회의 이후 신 대표는 더 이상 합조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신 대표는 군이 사고원인을 조작 엄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선체의 절단된 상태를 둘러본 결과 좌초 후 무언가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후 군 장성과 장교들이 신 대표를 고소고발한 데 이어 검찰이 8월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신 대표는 그로부터 5년 가까이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3일 “법정이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는 유일한 장소가 되고 있다”며 “그래서 재판이 길어져도 견디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20년간 해상 사고시 구조인양을 벌인 해난 전문가이다. 그는 사고직후 북한 어뢰에 맞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4월 15일 인양된 함미를 보고 “폭발이 아닌 좌초”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지난 19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절단면의 형태가 폭발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없으며, 함미 선저 일부에 고르게 나타난 메탈(철) 스크래치와 작은 ‘파공’은 좌초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좌초, 충돌, 내부폭발 사고 선박과 생존자 및 시신 구조인양을 했던 경험에 비춰 폭발사고가 나면 시신이 온전할 수 없다는 것이 그가 내린 결론의 근거이다. 실제로 천안함 생존자와 시신에서 화상이나 파편상과 같은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천안함의 단절면은 폭파가 아닌 충돌의 흔적

폭파시 단절면

1. 해군작전상황도에 마킹된 ‘잠수함’

천안함 사고 발생 후 기사를 검색하던 중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의 포토뉴스로 소개된 ‘해군 작전상황도’를 처음 발견하였을 때 제가 주목하였던 부분은 ‘최초 좌초’와 관련된 내용이 최우선이었습니다.(아래 ‘A’ 섹션) 그곳에는 최초 좌초 지점이 마킹되어 있고 고조, 저조 시간대 및 평균수면(6.4m)과 최저수심(4m)까지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천안함이 좌초할 수밖에 없었던 근거들이 그 속에 다 들어 있었던 셈입니다. 특히 ‘최초 좌초’의 ‘최초’라는 표기는 ‘사고가 단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것입니다.

하지만 백령도 남쪽의 상황(위 ‘B’ 섹션)에 대해서는 당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고 ’붉은 점‘으로 표시된 것은 당연히 반파되어 떠내려간 ‘함수’를 마킹하였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제3의 부표’ 논란이 불거지고 난 이후 저는 작전상황도에 찍혀있는 붉은 점은 천안함 함수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작전상황도가 최초로 세상에 공개된 것은 사고 다음 날인 3월27일 오후 2시 2함대측이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브리핑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그 브리핑 시각 이전에 2함대 작전상황실 장교가 작성 완료하였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3월27일 새벽 천안함 생존 대원들이 구조되어 2함대에 도착한 시점∼오후 2시 실종자 가족에게 브리핑한 시점 그 사이에 작전상황도가 완성되어 내부 결재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일 것입니다.

그런데 국방부는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내내 침몰한 천안함 함미는 물론 함수도 찾지 못하고 수색 중에 있다고 공식 발표하였으며, 사고 이틀 후인 3월28일 저녁 8시경 함수를 발견하여 제1부표를 설치하고, 밤 10시경 함미를 발견하여 제2부표를 설치하였으므로 그 하루 전날인 3월27일 상황도에 마킹된 붉은 점은 함수도, 함미도 아닌 ‘다른 물체’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국방부가 “그 붉은 점은 함수를 표기한 것이다”라고 변명한다면, 그것은 국방부가 함수 위치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실토하는 것이고 함수를 수색 중이라는 말은 거짓이었음을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붉은 점’이 함수일 수 없는 것은 마치 암호처럼 그 옆에 표기된 예사롭지 않은 ‘숫자와 부호가 가진 의미’ 때문입니다. 해군장교 출신인 피고인이 숫자와 부호의 의미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결국 우리 군은 바로 그 ‘침몰 함선’을 수색하는 등 모종의 작업을 벌이느라 3월27, 28일 양일간 천안함 함수와 함미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함수와 함미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잠수부를 동원하여 수색하고 있다”는 거짓 발표만을 반복하였던 것입니다

2. OBS 경인TV - ‘실종자 4명 숨진 채 발견’ 보도 논란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천안함 희생 대원들 외에 다른 군인의 시신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 가운데 하나로 OBS 경인TV ‘실종자 4명 숨진 채 발견’ 보도 논란을 들 수 있습니다.

2010년 3월31일 OBS 경인TV가 “천안함 실종자 46명 중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특종보도를 하였습니다만, 국방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합니다. 그리고 실종자 가족협의회에서는 정정보도를 요구합니다.

OBS는 압박에 못 이겨 결국 기사를 내리고 맙니다. OBS 기사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인터넷에 검색가능한 미디어오늘의 관련 기사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디어오늘] OBS "실종자 시신 4구 발견"

국방부 부인… 실종자가족협의회 "정정보도 요청"

김원정 mingynu@mediatoday.co.kr 2010. 4. 1 목요일

OBS 경인TV가 31일 저녁 "천안함 실종자 46명 중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보도했다.

OBS는 이날 저녁 <뉴스 755>에서 해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천안함 폭발 사고로 실종된 46명의 승조원 중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OBS는 "앞서 해난구조대가 이날 새벽 바닷속 45m에 빠져 있는 천안함 함미에 접근해 출입문을 확보했다"며 "구조대는 출입문 주변을 탐색하면서, 4구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OBS는 이어 "해군은 이날 오후 5시쯤 시신 인양을 대비해, 후송 준비 명령을 내렸다"며 "숨진 승조원들의 시신은 백령도 의무대로 옮겨진 뒤 성남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시신이 발견된 바 없고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한편 OBS 뉴스를 본 실종자 가족 1명이 실신해 응급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국 가족협의회 대변인은 "기사가 나간 다음에 여성 가족 한 분이 쓰러지셨다가 응급처치를 받고 20분 만에 깨어났다"면서 "해당 언론사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복수의 언론이 전했다. 현재 OBS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뉴스를 삭제한 상태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87089#csidx714decede43615f8df1973dbb242281

저는 OBS의 보도를 접하고 초계함이 침몰하여 46명의 대원이 바다 속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시신4구 발견 보도’라는 오보가 나올 수 있는지 그 내막을 파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OBS에 전화를 걸었지만 불통이거나 책임있는 답변자가 없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전화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정작 OBS 데스크쪽에서는 오보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국방부의 압박으로 인해 기사를 내렸다는 소식만 들려왔습니다. 당시 오보논란에 대해 뷰스앤뉴스(Views&News)에서 보도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뷰스앤뉴스] OBS "실종자 시신 4구 발견, 오보 아니다"

"소스 제공자는 군 고위관계자", "군당국, 공식항의 없었다"

2010-04-01 16:22:24

OBS(경인TV)가 천안함 실종자 시신 4구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지난 31일 단독보도했다가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것과 관련, 1일 "오보를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석진 OBS 보도본부장은 이날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기사 삭제와 관련, "오보 여부와 상관없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이 겪을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뉴스를 삭제했다. 그 보도를 계속 보게 되면 실종자 가족들의 상처가 더 커질 것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시신 발견이 사실이라는 얘기냐는 질문에 "오보냐, 오보 아니냐는 판단은 취재를 했던 취재원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는 문제와 연결된다"며 "소스 제공자는 군 고위 관계자다. 신원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방부의 부인이 나온 이후 다시 접촉했는데 상황이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취재원이 오보라고 인정하고 내려달라고 했으면 당당하게 밝히고 사과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라며 "오보라는 게 확인이 안 된 상태다. 관련 뉴스는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고려해 일단 내렸지만 국방부가 부인했다는 보도는 계속 내보내고 있는 중이다. 나중에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취재원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취재원을 신뢰하고 있으며, 코멘트도 다 받았다. 그리고 몇 단계를 거쳐 다시 확인했다. 그 결과 충분히 보도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시 말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겪을 쇼크 때문에 일단 내린 것이지 오보이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거듭 오보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군 당국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항의가 전달되지 않았다"며 "다만 이 보도가 오보로 판명난다면 우리는 바로 사과방송을 하고 정정보도를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종자가족대표단은 이와 관련, OBS에게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OBS의 다른 관계자 역시 이날 <미디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기자에게 취재원이 직접 전화를 해 ‘4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대기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군 내 다른 취재원 역시 이 같은 팩트를 확인해줘 보도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OBS 입장에서는 취재원 2인으로부터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아 보도하게 됐다는 것이다.

OBS는 지난 31일 밤 10시50분께 속보에서 해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천안함 폭발 사고로 실종된 46명의 승조원 중 시신 4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가 국방부가 "시신이 발견된 바 없고 명백한 오보"라고 부인하고 실종자 가족이 실신하는 등 파문이 일자 1일 새벽 관련 뉴스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김혜영 기자) - http://www.viewsnnews.com/article?q=61422

그로부터 2년이 지났을 무렵 저는 수소문 끝에 당시 취재를 하였던 OBS 두 기자를 정동 프란체스코 커피숍에서 만나 당시 기사와 관련된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OBS의 두 취재 기자는 한주호 준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다음 날 백령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문제의 시신 4구 발견 보도 당일입니다. 두 기자는 어디서부터 취재를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평소 알고 있던 선배가 백령도 의무대에 군의관으로 근무하고 있어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기 자 : 선배 저 지금 백령도에 취재하러 ..

군의관 : 야. 지금 엄청나게 바쁘다. 나중에..

기 자 : 뭐가 바빠요?

군의관 : 시신 4구가 들어왔어.

기 자 : 네? 시신?

OBS 기자들은 무언가 사건이 발생했구나 직감하고 즉시 백령도 의무대로 수소문해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달려가니 시신은 온데간데 없고 상황이 끝나 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OBS 기자들은 집중취재에 들어갔고 놀라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용인즉슨, 물에 퉁퉁 불은 군인 시신 4구가 들어왔는데 군의관들은 검시 후 당연히 천안함 실종자일 것으로 생각하고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에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와 또 한 사람이 왔는데 시신을 자세히 살펴보더니 “우리 시신 아니다”라고 하셨다 합니다. 황당한 군의관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잠시 후 군 엠블런스가 와서 시신들을 모두 싣고 가 버렸다고 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법정에서 증언해 줄 것을 타진하였으나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천안함 사고 후 닷새가 지난 3월31일 발견된 군인 시신 4구가 천안함 대원들의 시신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느 나라 군인들이었을까요. 만약 미국인(백인 혹은 흑인)이었다면 군의관들이 천안함 유가족협의회에 연락을 했을 리가 없었을 겁니다.

천안함 대원들이 아니라면 결국, ‘동양인 혹은 아시아계 군인’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외국 군인 중에 동양인도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우리 서해에서 활동하는 수중함선의 경우 침투조를 동양인으로 구성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사고 후 닷새가 지나 발견되었으니 시신들이 물에 퉁퉁 붓고 뜨거운 햇살에 그을려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터인데, 천안함 유가족 대표가 “우리 시신 아니다”라고 확인해주었을 정도라면 인종(백인, 황인)과 피부색을 구분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무튼, 이후 미궁에 빠진 ‘시신 4구 발견’ 사건은 언젠가 밝혀져야 할 또 하나의 의혹사건이며 그럼에도 기자들의 노력에 의해 분명히 밝혀진 사실 하나는 ‘천안함 희생자 외에 사망한 군인들이 또 존재했다는 사실’입니다.

시신을 접수한 군의관이 존재하고 시신들을 싣고 어디론가 사라진 엠블런스가 존재하였으므로, 그것을 비밀로 덮어 두고 있는 관계자들이 문제인 것이지 실체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므로 정부기관 의지의 문제인 것입니다.

▲당시 바쁘게 움직였던 미7함대 대원들의 활동들위 사진과 같이 해상에서 환자용 들것을 이용하여 수중에서 무언가 건져 올리는 장면들, 무수히 많이 뜨고 내리는 의료용헬기(Medical Helicopter)의 분주한 움직임, 그리고 천안함 구조 모함인 독도함이 아닌 어디론가 남쪽으로 날아가는 미(美)헬기들의 분주한 활동은 당시 미국(혹은 미국과 관련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강하게 일게 하였습니다.

미7함대 의료용 헬기들은 단 한 번도 천안함 생존자 혹은 희생자를 운반한 사실이 없었습니다.

김어준이 밝혀낸 천안함 사건의 진실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가 아니라, 미국 때문에...". Janet A. Liao

선거에 이용한 천안함 사건. 국제 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되고...유족들은 피로에 지쳐있다. 지금이라도 국정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보수는 선거에 이용하고 진보는 침묵한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미공조도 바르게 진행 될 것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0년 6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 가능성은 골프에 비유하면 홀인원이 다섯 번쯤 연속으로 나야 가능한 얘기”라며 북한 소행을 강하게 부정했다.

박영선 의원은 천안함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미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의혹 공세를 폈다.

이인영 의원은 “차라리 미제 사건으로 남겨두고 6자회담을 진행하는 것이 더 선(善)”이라고 주장.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 석연치 않으면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닌가” 하태경 의원

설훈 의원은 2015년 3월 라디오 방송에서 두 차례나 천안함 북한 소행을 부정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절반이 천안함 침몰에 대해 정부의 발표를 못 믿겠다며 신뢰를 못하는 상황이지 않냐”며

[출처] 천안함 사건, 그 진실을 알고싶다.|작성자 예수 진리

 

Posted by 어니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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