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때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거리에 내걸었던 대선공약 펼침막들. 유권자들에겐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내용들이지만 대통령 취임 7개월 만에 줄지어 없던 일이 되거나 크게 변질하고 있다. ‘박근혜표 복지공약’의 상징이던 기초노령연금 공약은 사실상 파기했고 중증질환 100% 지원도 ‘부도’를 냈다. 박 대통령이 수없이 강조했던 경제민주화 공약들도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 반값 등록금, 고교 무상의무교육 등 민생 공약들도 축소되거나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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