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사상 가장 의문스러운 판정”
20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서 심판진과 관계자들이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14.02.21. |
외신들 ‘김연아 은메달 판정’ 놓고 공정성에 강한 의문 제기
김연아 ‘판정 어떻게 생각하냐’ 기자들 질문에 “심판의 권한”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베르크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두번의 웅성거림이 있었다.
21번째 순서로 경기에 임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의 점수가 발표되자 기자석은 웅성거렸다. 149.95점. 김연아(24)가 4년전 밴쿠버올림픽에서 받은 150.06점에 이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소트니코바는 충분히 멋진 연기를 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점수였다. 24번째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 김연아의 점수가 발표되자 기자석은 다시 한번 웅성거렸다. 144.19점. 충분히 높은 점수였지만 소트니코바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어야 하는가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한 이탈리아 기자는 “소트니코바는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챔피언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름을 밝히길 꺼려한 복수의 올림픽 관계자들도 “김연아의 연기가 더 훌륭했고,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1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동메달을 딴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 등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14.2.21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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