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정원장 물러나야···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답답하고 울고 싶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69·사진)은 16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국정원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 원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점을 염두에 둔 듯 “책임을 통감하는 것은 물러나는 것이다. 국민에 송구한 것은 (남 원장이) 물러나지 않는 것”이라면서 “환골탈태는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어떻게 집권당 154명 의원 중에 한 명도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을 하지 않는지, (내 생각이 틀린 것인지)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울고 싶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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