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통합진보당보다 새누리당이 더 싫어”
ㆍ선호 정치인 “없다” 47.2%
ㆍ박원순 1위·안철수 2위
ㆍ박 대통령은 1.4%뿐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원 자체 조사 결과 20대는 통합진보당보다 새누리당을 더 싫어하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또 20대의 1.4%만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꼽았다.
여의도연구원 산하 청년정책연구센터가 지방선거 직후인 6월9~14일 전국 대학생 16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20대 대학생 정치 인식 조사, 6·4 지방선거 투표 분석’에 따르면 응답자의 40.4%가 “새누리당을 가장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종북 논란을 빚은 통합진보당(21.4%)보다도 높은 수치다. 응답자들은 여당을 싫어하는 이유로 “정치 성향이 나와 일치하지 않거나, 특정 정치인이 미친 악영향 또는 당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을 묻는 주관식 설문에는 ‘없다’(47.2%)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존 정치인 중에선 박원순 서울시장(15.6%),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10.1%)·문재인(8.6%) 의원 순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1.4%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2.4%)보다 낮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평가가 주간정례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3~27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43.4%로 나타난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상승한 5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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