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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반란 선택한 내란 세력···내란 진압이 국정 안정”

입력 : 2024.12.27 11:00 수정 : 2024.12.27 11:08
탁지영 기자    박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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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을 앞둔 27일 “체포, 구금, 실종을 각오하고 국회 담을 넘던 12·3 그날 밤의 무한책임감으로 어떠한 반란과 역행도 반드시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내란사태 관련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내란 세력은 반성과 사죄가 아니라 재반란을 선택했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세력을 뿌리 뽑아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권한대행은 내란대행으로 변신했다. 내란 수괴를 배출한 국민의힘은 헌정수호 책임을 저버린 채 내란수괴의 친위대를 자임하고 나섰다”며 “국가유지를 위한 헌법기관 구성을 미루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또다른 국헌 문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끝나지 않은 내란, 내란범들의 준동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워 안 그래도 어려운 국민의 삶을 나락으로 밀어넣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란 진압이 국정안정이고 민주공화정 회복이다. 내란 진압이 경제 위기 극복, 민생 회복의 길”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저 국가반란세력의 흉칙한 망상을 걷어내고 우리는 더 강한 모범적 민주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내란의 밤을 끝내고 희망의 아침을 반드시 열겠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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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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